술이란?

[그랑 베라노 샤도네이]칠레 화이트와인

LifeStyles 2023. 10. 17.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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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인내와 기다림의 미학이 있다규

와알못임을 자부하면서 항상 거리를 두던 화이트 와인인데 선물로 들어와 버렸다. 스파클링 와인으로 달달하게 와인을 접하고 있었는데 화이트와인이라니......배운 사람처럼 입안에 와인 넣고 공기 넣어보면서 음미해 봐야겠다. 아! 와인 입에 물고 공기넣기 시도 중 사래걸림 주의!

그랑 베라노 샤도네이는 칠레산 와인. 그러고 보니 요즘 칠레품종 와인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고 생각 했는데 칠레에 대규모 포도농장이 생겨서 그렇지 않나 한다. 참고로 샤도네이는 화이트 와인의 대표 품종을 이야기 하는데 지역과 기후에 상관없이 잘 자라는 포도품종이다. 그래서 지역만의 특징이 드러나는 포도 품종이고 샤도네이, 샤르도네는 같은 호칭인데 영어식 발음 불어식 발음의 차이라고 하겠다.

병의 측면으로 보면 맑고 투명하게 속이 비친다. 와인병이 녹색이라 실제 와인의 색깔은 어떨까? 궁금하다.

뒷면에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

제품명 : 그랑 베라노 샤도네이

 

식품유형 : 과실주

 

원산지 : 칠레

 

알코올분및 용량 : 13.5%, 750ml

 

원재료명 및 함량 : 포도원액, 무수아황산(산화방지제)

 

조금 놀라운건 알코올이 13.5%라는 건데 원래 와인 도수가 이렇게 높았나? 조금만 더 높으면 소주급이다.

병 상단은 아팔타구아란 제조사의 마크가 뙇. 하단은 와인병 특유의 움푹패임이 있다. 나머진 특별한점 없다. 이제 와인잔에 따라서 한번 마셔보자. 콸콸콸~~~~

일단 잔에 따르긴 했는데 쨍한 노란빛깔이 너무 이뻐서 깜짝 놀랬다. 잠깐 멍하니 바라보다 정신차리고 한모금 하는데 읔. 첫 느낌은 쓰고 시다. 그치만 와인은 공기접촉이 중요하니깐 잔에서 살살 돌려보면 갑자기 와인잔 안에서 과일과 꽃향기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재미있는 경험이다. 브리딩이라고 와인먹기전에 공기접촉 시켜두는 방법이 있다고 하던데 와인은 역시 알고 먹어야 재미있는 술인건가? 그치만 잔만 돌려도 향이 올라오면서 와인자체에 쓴맛이 줄어듬을 느낄수 있다. 샤도네이는 지역에 특색이 담긴 술이라고 하던데 쓴맛이 줄어들면서 상큼함이 올라오고 플로랄한 향기와 과일향이 올라오면서 꽃이 만발한 꽃밭 옆의 사과밭이 생각이 나는데 칠레랑은 솔직히 매치가 되지는 않는다. 마시면 마실수록 향기도 강해지고 상큼한 산미가 식욕도 올려주고 향기가 기분도 좋게해주는 재미있는 와인이였던것 같다. 대형마트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화이트 와인이라고 하던데 쓴이처럼 와알못이 와인에 재미붙이기에 좋은 술이지 않나 생각해보면서 추천드리겠다. 그럼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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