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와인 이름부터가 너무 이쁘다. 이뻐!
와잘못인 쓴이는 스파클링와인을 좋아한다. 달달하고 톡톡 쏘는게 마시면 기부니가 좋거든. 그래서 이번에 집어온 녀석은 이탈리아산 티아라 비안코라는 녀석이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 세련된거 아닌가 한다. 투명한 와인병에 티아라가 위에 이쁘게 장식되어 있는게 참 마음에 든다. 자세히 보면 여성의 웃는 모습이 보인다. 보통 와인 병의 색이 진한 병에 담겨 있는데 티아라 비안코는 보존 숙성의 의미는 없어서 투명한 병인듯 하다. 상단에 VINO FRIZZANTE DOLCE 라고 적혀 있는데 이탈리아 와인에 대한 표기로 약간 달콤한 프리잔테 와인이라는 뜻인데 프리잔테는 약한 탄산의 스파클링 와인을 의미한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후면에는 영어로 또 친절하게 번역되어 있다. 스윗 세미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 = 달콤한 약 스파클링 와인. 추가로 제품에 대한 설명도 있는데 참고 하길 바란다.
제품명 : 티아라
제품 유형 : 과실주(발포성 포도주, 탄산가스 함유)
원료명 : 포도원액, 무수아황산(산화방지제)
제조사 : VIGNE REGALI S.R.L
원산지 : 이탈리아
용량 : 750ml
알콜도수 : 7%

측면은 별다른 디자인이 없는데 그게 더 맑고 깨끗해 보이게 만든다.


스파클링 와인 병의 상단과 하단은 특별한 점은 없다. 보급형 와인인 티아라는 코르크 마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소주병 돌려따듯 알루미늄으로 뚜껑이 되어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조금 가격이 있는 스파클링 와인은 코르크마개가 있고 탄산으로 마개가 빠지지 않도록 철로된 보호장치가 있다고 하더라. 잡설명이 너무 길었다. 후딱 따르고 마셔보자~티아라 비앙코!!!

와인 초짜 티 안내기 위해서 그래도 잔 아래를 받치고 따라주었다. 와인병 아래를 잡고 따르는건 아직은 좀 낯설다.

잔에 따르니 탄산이 올라오면서 더 이쁜 것 같다. 일단 스파클링 와인은 기본적으로 달달하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거기다 탄산이 톡톡 쏘아주면서 청량감도 주어서 아주 술술 넘어가는 와인이다. 맛을 좀 음미하자면 중간 중간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데 사과 향 같기도 하고 정확히 어떤 향인줄은 모르겠지만 상콤한 과일향이 나는 것 같다. 와인이라고해서 포도향만 날거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핳. 끝에 살짝 쓴맛이 나는데 기분 나쁘게 쓴맛이 아니라 입안을 깔끔히 정리해주는 쓴맛이라고 하겠다. 가격이 만원 정도 였던 것 같은데 이렇게 만족하고 먹을 수가 있다니 솔직히 안사먹을 이유가 없을 것 같다. 쓴이는 늦게 알았지만 티아라 비앙코는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 가성비 와인으로 아는 사람들은 아는 와인이였던것. 와잘못. 와린이에게 드라이한 적포도와인 화이트와인은 조금 무리다 싶으면 산뜻하게 스파클링와인으로 시작하는게 어떠하신가?라고 추천드리며 급 글을 마무리 하겠다. 아무튼 다시 생각해도 맛있는 와인이였다. 이상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