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잘 몰라도 위스크 발렌타인 모르는 사람은 없지?
마트 술코너를 기웃 기웃하다. 발렌타인이 12년산이 생각보다 저렴하네?
해서 자세히 봤더니 500ml로 판매하고 있더랬다. 그치만 전용잔을 같이주네? 그립톡도 주네? 응 구매!

발렌타인 전용잔이라고 해서 언더락 잔도 아니고 미니 샷 잔도 아닌 롱잔이 들어 있던데
아마 12년산은 저렴이 라인이기도 하고 대중적인 라인이기도 해서 하이볼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을 노린거 아닌가?
라는 의심을 조금 해본다. 포장 디자인도 뭔가 세련된 느낌이랄까?

후면에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있는데 정보랄게 있나? 위스키원액 100%면 뭐 끝.
그래도 역시 위스키라서 그런지 알코올 함량은 40%이니 취하는 건 조심해야겠다.
그립톡과 유리잔에 대한 제품정보도 같이 적혀있지만 패스!


박스를 개봉해보면 발렌타인 12년산과 롱글라스, 그립톡이 있다.
무엇보다 발렌타인의 저 맑고 짙은 갈색이 가장 영롱하다.
발렌타인 12년산은 네모난 병에 판매가 되는데 17년산부터 가격이 차이가 좀 나니까
일부러 구분 지을려고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똑같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위시키인걸 모르고 내용물의 색상이 투명하다면 향수병 모양과도 비슷한 듯 하다. 바로 따라서 먹어보자.

쓴이는 하이볼보다는 온더락으로 깔끔하게 즐겨봤는데 일단 느낌이 순하다라는 느낌이다.
발렌타인이 인기 있는 이유가 대중적이기 때문에 유명하다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특색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지 않을까?한다.
그치만 쓴이는 대중적인거 좋아하는 서민이라서 아주 마음에 든다.
확실히 투박한 숙성미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적절한 오크향에 부드러운 쓴맛과 끝에 스치는 단맛.
홀짝 홀짝 마시기엔 아주 안성맞춤이다.
또 하이볼로도 먹어봤는데 음료의 강한 탄산과 단맛과 거리낌없이 잘 섞인다.
조화라는 느낌을 주는 술인 듯 하다.
괜히 인기있는 술은 아니다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 추천! 그럼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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