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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란?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산]영국 스코틀랜드 위스키

by LifeStyles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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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오픈런까지 일으켰다던 그 위스키인가?

 

맥주, 소주, 그나마 와인이라면 접하기 쉬워서 그나마 관심 있지만 위스키는 이상하게 거리감이 있어서

문외한이던 쓴이에게 발베니 12년산이 입문용으로 좋고 대란도 일으켰던 제품인데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게

신기하다는 지인의 말에 갈팡질팡하다 들고와 버렸다.

한 주류에 10만원 가까이 지출한건 드문일이기도 하고 세상 위스키는 쓴이에게 서민에게 좀 거리감이 느껴지긴 한다.

쓴이가 가져온건 발베니의 다양한 라인업 중에서도 더블우드로

위스키 오크통과 셰리 오크통 총 2개의 오크통에 숙성 과정을 거치고

위스키 오크통에 12년, 셰리 오크통에 6개월 정도의 숙성 과정을 거치고 출시된다고 한다.

2개의 나무통에 숙성한다고 더블우드라고 명칭 되어진게 아닌가 한다.

발베니라는 이름도 오래된 영국 스코틀랜드의 고성 이름이라고 하고

나무통에 2개 사용한다고 더블우드라고 하고 이름짓기 참 쉬운듯.

제조사도 윌리엄그랜트앤선즈로 윌리엄그랜트와 자녀들......쓴이만 웃긴가?

뒷면에 영어로 이것 저것 적혀 있는데 오래된 전통과 장인정신의 마스터와

좋은 몰트 등등으로 엄선해서 잘 만들고 있는 제품이니 맛있게 즐겨보세요라는 내용인듯 하다.

이제 볼만큼 봤으니깐 바로 개봉해보자 옾흔~

통안에 발베니가 쏙 들어가 있는데 뚜껑에 무슨 문양이 새겨져 있긴 한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꺼내서 다시 한번 보자면.

위와 같은데 일단 빛깔이 메이플 시럽 색깔이다.

빛깔 하면 딱 떠오르는게 딱 메이플 시럽 색깔인 듯.

짙은 노랑이라고 해야되나 갈색이라고 해야 되나 그 중간의 색이 있는데 딱 그정도다.

왠지 낙엽 우려낸 물 색깔이랄까? 짙은 보리차 색이라고 봐도 무방한 듯 하다.

뒷면을 보면 제품 정보가 있는데 간단히 살펴보자면

 

제품명 : 발베니 12년

식품유형 : 위스키

내용량 : 700ml

알콜: 40%

원재료 및 함량 : 위스키원액 100%

 

심플하다.

병의 상단과 하단은 그냥 위스키 병이니깐 바로 따라서 마셔보자.

일단 첫잔은 스트레이트로 먹어보려고 홀짝 홀짝 했는데 마시다보니

40도의 알코올 도수에 정신이 아찔하니 천천히 음미하도록 온도락으로 갈아탔다. 잔에 술도 너무 많이 따른 듯?!

일단은 한모금 하면 단맛. 쓴맛이 한번에 확 몰아친다.

으어엌~이게 위스키인가 한다. 발렌타인과 잭다니엘도 먹어봤지만 그것보다 훨씬 강한 무언가가 있다.

특이한 점은 위스키 자체에서 올라오는 사과향기인데 마시기 전에 향긋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치만 마시면 오크향 뽷! 피톤치드 하는 느낌이다.

위스키는 잘 몰라서 모르겠지만 아마 이 오크향과 쓴맛 사이에 스파이시한 뭔가가 있겠지?

온더락으로 먹으면 향과 맛이 얼음 때문에? 덕분에? 옅어 지므로

위스키 초심자들은 이렇게 먹는게 훨씬 나을지도 모르겠다. 쓴이처럼 ㅎㅎㅎㅎ

쓴이는 오히려 처음에 강한 향과 맛에 오히려 아무맛도 못 느꼈는데 물에 희석되면서

강한향에 가려진 부드러운 맛들이 살아난 느낌이였다.

쓴이 개인적으로는 온더락으로 한잔 하면서 홀짝 홀짝 잠들기에 마시기 딱 좋은 술이라는 느낌이다.

취기도 올라오고 향도 다양해서 그날 그날 기분따라 맛도 다양해질것 같은 술이라는 느낌이다.

소주, 맥주도 좋지만 가끔은 느낌있게 위스키 한잔으로 마무리 해보는 것도 어떨까 하면서 마무리 하겠다.

그럼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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