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와인 이름이 음~~~이냐?
건강상의 이유로 술을 잘 안먹고 있는 요즘이다.
소주처럼 훌훌 털어먹는 것도 이제는 지치고 느긋하고 여유롭게
적당히 먹는 방법으로 알코올도 즐기고 기분도 즐기는 그런 술 습관으로 바꾸는 중인데
그러면 역시 와인이 아닐까 싶다.
마침 또 편의점에 들렸는데 만원도 안하는 스파클링 와인이 보이길래 집으로 가져왔다.

칸티 모스카토는 칸티에서 제조한 이탈리아 모스카토 품종의 포도로 만든 와인인건 알겠는데
왜 하필 이름은 mmm!일까는 의문이다.
칸티 제품은 일단 맛있고 모스카토 품종도 달달할 거니깐 이건 백퍼 달달한 스파클링!

참고로 mmm!와인은 국내 판매를 위해 따로 상표를 출원해서 판매하는 것으로
CANTI는 원래 가성비 와인으로 괜찮았는데 mmm!이라는 이름에 가려진 느낌이 살짝 든다.

원재료명은 원래 자주 보니깐 다른 와인과 비슷하겠지 했는데 비타민C는 좀 뜬금 없긴 하다.
용량은 750ml, 도수는 5.5%이다. 원산지는 당연 이탈리아이다.
쓴이는 개인적으로 달달하고 산미가 풍부한 이탈리아 와인이 참 좋다.

와인 바닥은 의외로 움푹들어가 있는 부분이 얕다.
고급 와인일수록 바닥 깊이가 깊다는 썰도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긴 하지만 그래도 서민을 위한 브랜드이니까 한다.

라벨에 친절하게 맛과 향, 푸드 페어링까지 나와있다.
요즘은 와인 고르기도 참 좋다. 당도가 꽉차 있는건 ㅎㅎㅎ

잔에 따라주면 기포가 촤르르...맥주 좋아하고 음료수 좋아해서 그런지 저 기포도 참 좋다.

맑은 빛깔이 달달하고 새콤하고 향기로울 것 같은 느낌을 가득 준다. 빨리 한모금 해야지!

일단 한모금 하면 달달한 단맛이 촤악 돌면서 몸에 생기를 준다. 뭔가 떨어진 당 채워주는 느낌이랄까?
거기다 중간에 신맛이 살짝 돌면서 입맛도 돋구워주고 끝에 쓴맛이 살짝 올라오면서 와인도 알코올이깐 써요!
하는 느낌이다.
향기는 기포가 터지면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포도향기가 기분 좋게 해주는데 플로럴할 느낌보다는
포도농장 느낌이 더 강하다.
물론 묵직함은 좀 적지만 가볍게 한잔하기에는 참 좋은 와인이 아닐까 한다.
먹다보면 타닌의 떫떠름한 느낌이 살짝 나긴 하는데 그건 어쩔 수 없다.
적당한 가격에 접하기 쉬운 편의점에 산뜻하고 가볍고 달달한 와인이 필요하다면 mmm!
그냥 지나칠수는 없을 듯하다. 추천하면서 마무리 하겠다. 그럼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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