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의 대표주자인데 아는 사람 많을려나?

드디어 마주한 몽키숄더 700ml. 일단 몽키숄더라는 술 이름과 왜 원숭이 3마리인지부터 집고 넘어가야겠다.
몽키숄더에 관심이 있다면 가장 먼저 알게 되는 부분인데
위스키 제조 과정 중에 몰트를 뒤집어서 건조하는 과정이 있는데
이때 몰트를 삽으로 뒤집는 사람을 몰트맨이라고 부른다.
이 몰트맨들이 오랜 기간 삽으로 몰트를 뒤집어서
어깨가 아래쪽으려 쳐지고 휘어진 모습이 마치 원숭이 어깨랑 닮아서
몽키숄더같다고 하였는데 이 몰트맨들의 노고를 취하하기 위해 술의 이름을 몽키숄더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원숭이는 왜 3마리인가? 하면은 여기 제조사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사가 소유하고 있는
키닌뷰, 발베니, 글렌피딕의 원액을 블렌딩하여 제조했기 때문에 3마리가 된것이다.

발베니와 글렌피딕이 워낙 압권이라 이 2가지 몰트를 석었기 때문에 솔직히 맛이 없을수가 없다.
맛없없. 뒷면을 대충 훑어보면 40%의 알코올 성분에 원액 99.9%, 카라멜색소 일부가 들어가 있다.

이제 한번 개봉해볼까? 와인이 아니니깐 가볍게 포장지를 뜯고

코르크 마개를 뽁하고 뽑아주면 되는데 마개에도 원숭이 3마리가 있다.


얼음없이 니트로 잔에 따라 보았는데 훅하는 향기와 맛.
부드러운 맛과 향기로 유명하다고 했는데 그래도 역시 쓴이에게 40% 니트는 쉽지 않다.
색은 색소 때문인지 짙은 갈색에 향기는 달달한 향기와 고소한 향기가 공존한다.
물론 술냄새도 나는데 그 와중에 좋은 향기가 난다는 이야기다.
달달한 바나나 향기에 낙엽향기가 썪여있는 느낌.

쓴이는 맛을 위해 온더락으로 즐겼는데 부드러운 맛과 향기에 얼음이 녹으면서
물과 함께 술이 옅어지면서 더 부드럽게 목넘김을 만들어 준다.
확실히 진한 술의 향기가 옅어지니깐 달달한 향기와 고소한 향기가 더 살아나는 느낌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하이볼로도 만들어 먹어봤는데 역시 가장 맛잇는 건 하이볼이라고 하겠다.
그치만 온더락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맛이여서 쓴이는 온더락을 개인적으로 더 추천한다.
원래 몽키숄더는 맛잇는 칵테일 제조를 위해 만들어진 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칵테일이나 하이볼로 만들어 드시면 더 맛있고
실제로 제조사에서도 몽키숄더는 맛있게 섞어 먹어라고 홍보중이니 맘껏 취향대로 먹으면 된다.
의외로 병이 이뻐서 사는 사람도 많으니깐 사두고 병 뒤에 전시해 두는것도 나쁘지 않다.
전반적으로 무난하면서 맛있는 맛이니깐 무조건 추천으로 마무리 하겠다. 그럼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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