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다니엘스 테네시 위스키 올드 No.7]미국 테네시 위스키

잭콕 먹을려면 올드 No.7 사서 드셔야 됩니다만

 

술이 선물로 들어왔다. 너무 좋아. 어쩜 쓴이 취향을 이렇게 알고 술을 사다주는건지 감동이다.

잭다니엘스 위스키 중 가장 대중적인 올드 No.7을 가져왔는데

잭콕으로 마시기만 마셨지 정작 리뷰를 한번도 안했다는것도 놀랍다.

검정색 종이 케이스에 하얀색 문구의 영어로 이것저것 적혀있는데

최선을 다해서 좋은 향과 맛으로 만들었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재미있는 점은 이 올드 No.7이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그 이유를 아무도 모른다고 하는데

창업자가 비밀을 죽을 때 까지 알려주지 않아서 그냥 쓰는 거라고 한다.

숙성기간이 7년이 되는것도 아니니깐 혹시 속지 말길. 창업자 고집이 어마어마하다 정말.

드디어 개봉한 잭다니엘 올드 No.7 가운데 작게 SOUR MASH라고 적혀있는데 잭다니엘스의

하나의 공정을 뜻하는데 이전에 이용한 원료를 새로 제작하는 원료와 함께 사용하는 공정을 의미한다고 한다.

굳이 왜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맛과 향을 위해서 그러지 않을까?

뒷면에 제품 정보가 담겨 있는데 수입술이라서 그런지 아주 간단하다.

한국이였다면 이런거 넘어가지 않고 세세하게 적어놓았을텐데 다행인줄 알아야 한다.

 

식품의유형 : 위스키

 

원산지 : 미국

 

원료 및 함량 : 위스키 원액 100%

 

알콜분 및 용량 : 40%, 1,000ml

 

병을 한번 둘러보는데 빛에 비친 술의 빛깔이 너무 이쁘다.

투명하고 진한 갈색이 뜯지않아도 어떤 향과 맛을 낼지 느낌이 온다.

그 와중에 창업자 생김새가 고집있게 생겼다.

일단 언더락으로 마셨을 때 향이 고소하고 달달한 버터향이 나는것 같다. 향은 너무 좋은데?

얼핏 향수 같기도 하고 나쁘지 않다.

입안에 위스키를 살짝 적시면 은은한 오크향과 스파이시한 느낌이 난다.

알코올이 톡 쏘는 느낌이라고 할까? 우디한 향과 오크향이 알싸하게 훅 들어온다.

사이다도 있어서 혹시나 한번 해서 섞어 먹어보는데 약간의 라임향이라고 해야하나?

그 향과 잭다니엘의 향이 부조화를 일으킨다.

달달해서 나쁘진 않지만 잭콕 맛을 알고 있으면 뭔가 부조한 2%를 안느낄래야 안느낄수가 없다.

잭콕을 딱 마시는 순간 역시 이맛이다 한다.

온더락보다 잭콕이 더 인기 있는게 아마 훅들어오는 향과 알코올 때문에 부담스러울수 있는데

부드럽게 먹기 위해 콜라와 섞어 마시는게 아닐까 한다.

거기에 단맛까지 확 더해지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잭다니엘 No.7은 콜라와 함께 먹는걸로!

No.7보다 한단계 위에 있는 잭다니엘들도 있는데 그건 섞어 먹기엔 숙성방법이나 기간등이 달라서 향과 맛이 다르기에

섞어먹긴 조금 아깝지 않을까 한다.

무튼 역시 잭콕은 맛있고 밖에서 먹으면 한잔 가격이 어마무시하지만 집에서

한병 구해서 콜라섞어 마시면 아주 아주 많이 먹을 수 있다는거 알아두시고

한병 장만해두시는거 추천드리면서 마무리 하겠다. 그럼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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