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꼰시에르토 띤또]스페인 레드와인

호텔 선물용으로 나오던데 왜 그런지 알것 같다.

 

결혼식 하객으로 갔다가 식사 대신에 받아온 와인이다. 화이트와인은 먹어 봤을 때 약간 달달한 맛과 플로럴한 향이 있어서 맛있게 먹어서 레드 와인에 대한 기대감이 약간 올라가 있는 쓴이다.

띤또는 스페인어로 빨간색을 말하는데 적포도주를 의미한다. VIRGEN DE LAS VINAS라는 와인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인데 직역하면 포도원의 처녀정도로 해석된다.

후면에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있는데 자세히 보자면

 

제품유형 : 과실주(적포도주)

 

원산지 : 스페인

 

제품명 : 엘꼰시에르토 띤또

 

알콜분 및 용량 : 11%, 750ml

 

원료명 및 첨가물 : 포도원액, 무수아황산(산화방지제)

 

제조사: VIRGEN DE LAS VIANS BODEGA Y ALMAZARA

 

정도 되겠다. 보통 와인에 포도농장이라던가 그런게 표기되어야 되는데 없는 부분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맛만 있다면 괜춘이니깐......

병의 상단과 하단이다. 코르크마개가 아니고 스틸뚜껑에다가 와인 바닥도 옴폭한 모양이 아니다. 숙성용 와인이 아니라 시판용 와인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도 와인이니깐 잔에 따라보자. 또로록~

일단 적포도주 답게 붉은 빛이 강렬하다.

이제 맛에 대하여 리뷰해보겠다. 맛의 변곡점이 특이한데 처음에는 달달하다가 그다음으로는 쓴맛이 올라오고 마지막으로 떫다. 떫은 것 맛이 아닌데 이게 놀라운게 먹을 때마다 떫다. 와인이야 술이니깐 쓴맛도 당연히 날수 있고 한데 덜 익은 감 씹은 느낌이 나서 이건 별로다 싶다. 향기는 나쁘지 않게 플로럴하달까? 와인 표현하는 사람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드라이하고 오크한 맛이라고 하겠다. 먹을만은 한데 돈주고 사먹기에는 좀 별로인 와인으로 급 마무리 하겠다. 그럼 이상 끝!